2025. 4. 2. 22:51ㆍ자동차(사회초년생을 위한 중고차 가이드)
📌 이 글에서 다루는 내용
내 경험을 이야기 해 주면, 보통 첫차는 무조건 경차를 제외한 준중형급 아반떼를 추천을 해주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아방이라고 불리는 이 녀석은 중고차로 가격이 보통 한 두 세대 지난 차량이 1,500만원에서 2,000만원 사이 가격에 탈 수 있는 차다.
그런데 아반떼나 쏘나타와 같은 차를 필요한 사람은 따로 있고 주머니가 가볍지만 작은 차라도 몰아서 차가 주는 편익을 다 누리겠다는 사람이 고를 만한 차는 아니다.
이전에도 말 했듯이 아반떼 준중형급 차량정도가 고속도로와 도심주행을 모두 그래도 무난하게 탈 수 있는 차량이고 차량
뒷좌석도 (경차에 비하면) 넉넉하고 운전석과 조수석은 사실 너무 불편한 느낌이 들지 않는 정도의 차량이다.
언덕도 사실 에어컨을 끄지 않고 탈 수 있고 올라가는 것도 조금은 엔진소리가 나지만 경차보다는 덜 시끄러워서 탈 만한
차라고 다들 추천한다. 그런데 서울에만 살거나 도심에서 주로 생활하는 경우 아반떼가 필요한지는 잘 모르겠다.
전장(앞뒤 길이를 말한다)이 4미터 70센치나 되며, 전폭(좌우 길이를 말한다) 1미터 80센치나 된다. 이 차폭을 초보나 운전을 시도하려는 사람들 또는 여성운전자들의 경우,
이 차량을 처음에 타기에는 적어도 I성격의 소유자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 일단 초보 운전자는 처음 맞는 상황에서
실수를 연발하기 때문에 연석을 박을 수도 있고 주차시 상대차를 긁을 수도 있고 접촉사고는 언제든 날 수가 있다.
그러기에 이런 실수를 좀 덜 하면서 도심운전에 특화된 차량은 바로 경차다.
경차의 장점을 말하면
1. 차가 싸다.
중고차 가격이 비싸봐야 1,000만원을 넘지 않는다. 1,000만원가량 되는 너무 최신식을 제외하고 두세대 전 차량을 보면
1,000만원가량으로 거의 풀옵션을 살 수 있다. 그런데 경차 풀옵을 사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왜냐면 그 돈씨이면~ 라는 생각에 아반떼급 깡통차량을 살 수 있기에 그렇다. 그러므로 처음부터 너무 비싼 풀옵 차량 구매는 추천하지 않는다. 운전이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그때 차를 팔고 준중형이나 중형급 차량으로 넘어가면 된다. 물론 그런 선택을 하는 것은 구독자님 마음이다.
2. 경차의 가격 메리트
어느 유튜버가 말하길 경차 보험료는 20대 후반일 경우, 90만원 가량 한다고 한다. 편하게 96만원정도로 라고 말하는데, 그러면 한 달 8만원이다. 차급을 높혔을 경우, 못 해도 120만원 이상 보험에 내야 하는데 30만원 가량 아낄 수 있다면 일반 직장인이라면 사실 대단히 많이 절약되는 게 아닐까?
3. 취등록세가 없다.
차값을 7%를 차를 살 때, 내야 하는데 그러면 1,500만원 가량 되는 준중형 차량을 사면 105만원 정도를 줘야 하고 케이카우 경우 공채매입비 등등 하여 합치면 이보다 더 비싼 115만원 정도를 줘야 한다. 105만원 주고 아반떼 사서 잘 다니면 좋은데, 차를 박거나 사고내면 그 차는 사고차가 되어 강제로 폐차할 때까지 본인과 백년해로해야 할 상황이 올지도 모른다.
4. 주차 전용 구역이 있다.
사실 난 내 차 도심주행을 할 때 주차자리를 찾는 것이 너무나 큰 스트레스였다. 주차할 자리다 싶으면 경차가 있으니 속이 부글부글 끓었을 때가 꽤 있다. 지금도 사실 그렇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큰차만 좋아해서 경차 자리가 남는 경우가 꽤 된다. 이건 정말 큰 메리트다. 더욱이 공용주차장 할인도 되니, 일석 이조아닌가? 요새 이런 표현 쓸랑가 모르겠다.
5. 고속도로나 통행료나 기타 통행료가 반값 이하이다.
통행료 무시 못 한다. 서울역에서 부산역 가려면 자가용으로 차를 끌어도 통행료(톨비)가 2만원 넘게 나온다. 그런데 통행료가 반값이면 1만원이다. 사실 경차는 고속도로보다는 일반 통행료가 더 메리트가 있을 거니까, 그래도 할인 받으면 기분 좋다
6. 좁은 골목길도 부담없이 다닐 수가 있다.
출근과 퇴근을 할 때 이보다 운전이 편할 순 없다. 이제 티맵과 네이버 내비게이션이 최소시간 경로로 안내입력을 시켰을 때 좁은 골목을 자주 안내하기도 한다. 그러면 큰차의 경우, 아반떼보다 더 큰 차 예를 들면 그랜져나 중형급 소나타만 하더라도 골목의 경우 긁을까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낡은 그랜져를 끄는 아저씨들과 택시기사를 제외하고는 미쳐버린다. 초보운전자는 차를 아껴야 하기에 절대로 이래서 큰차를 비추천하는 거다. 모닝이나 스파크만 타더라도 좁은 골목도 문제가 없다.
7. 중고 가격 방어가 잘 된다.
- 14년 10월식(15년형)
- 70,665km(무사고)
위 스펙은 레이인데, 케이카 무사고 차량이고 많이 탄 차량(7만 키로를 달렸고 년당 7천키로도 안 탄 셈이다)이 아님에 820만원 가격을 올려놨는데, 무려 10년이 넘게 탄 차량임에도 신차가격이 1,570만원 주고 산 거의 풀옵차량인데 가격이 750만원밖에는 안 떨어졌다. 그러면 1년에 75만원밖에 감가가 안 된 거다. 그런데 이 차를 한 3-4년을 타고 팔더라도 년당 감가가 40만원도 안 나올 거다. 일년에 40만원에 탄다고 할 때, 렌터 빌리면 하루에 4-5만원 나오니까 10일을 빌려 탈 가격으로 레이를 1년을 탈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런데, 아반떼도 사실 수요가 많아 제외하고 중형차 LF쏘나타를 탄다고 해보자. 이미 택시로 검증된 이 차량은 엔카 기준으로
15년 04월
11,2672km (무사고)
위 스펙은 LF소나타 스펙이다. 15년식 특옵션 11만 키로를 타고 3,203만원 신차값이 1,040만원으로 급락해 버렸다. 32%밖에 안 남은 가격인데, 그러면 일년 216만원이라는 감가가 되었다는 말이다. 위에처럼 계산해보면 월당 18만원을 지불하면서 차를 타는 셈인데, 아무래도 가격도 가격이지만 이 차량은 나중에 팔려고 해도 사지를 않을 거다. 되팔 수도 없고 폐차를 해야 하기에 돈이 오히려 드는 셈이니, 첫 차로는 중형 대형 차량을 사라고 말을 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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